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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질문)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른 비대면수업 전환 요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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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재학생 | 작성일/조회수 | 2022-02-25 15:38 / 328 |
남기고 싶은말 |
안녕하세요. 학교가 2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학교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바뀐 뒤 정부의 코로나 방역 정책이 무분별한 보호나 격리 보다도 위중증 환자에게 집중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코로나 확진자는 그 수가 날로 높아지고 있고, 하루 확진자 3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는 타 대학과는 달리, 회사업무와 학교 수업을 병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미래융합대학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재택근무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중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단 1명의 확진자가 주는 영향력은 지대합니다. 회사에서도 가능하면 사람이 많은 모임이나 장소에 가지 않을 것을 권유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렇다보니 많은 사람이 모여서 수업을 듣는 대면 강의가 아직까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는 확진자 증가를 막을 수 없고, 어차피 다 걸리게 될거야"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이제는 확진 증가세를 막을 수 없고 결국 방역조치가 크게 완화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아직 정부에선 완화지침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 말은 즉, 아직까진 코로나 확진이 되어도 회사나 사회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는 것입니다. 방역이 완화되지 않았으니까요. 선거의 영향도 있겠죠. 대면수업이 대 강의실에서 정말 소수의 인원만 듣는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아직 정부의 완화지침이 나오기 전까지는 대면수업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이번주는 확진자가 17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또한 재택치료자 통계가 하루 60만명을 넘겼습니다. 학교 측이 많은 고민과 걱정을 하며 수업을 대면으로 전환한 것을 잘 알지만, 급여를 받는 직장에서 학교를 다닌다는 이유로 개인의 편의를 주장하며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습니다. 이건 저뿐만 아니라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공감하고 고민하고 있는 내용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명한 판단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