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 목요일, ㈜인공지능과사람들의 김승진 대표(미래융합대학 융합기계공학과 18학번)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후배들을 지원하기 위해 1억4천2백만원 상당의 인간형 로봇 7대를 현물로 기부했다.

김 대표는 서울과기대의 미래융합대학 융합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전문가로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깊은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IoT, 로보틱스, 드론,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하다. 또한, 최첨단 기술인 인공지능, 머신러닝, 딥러닝과 같은 분야에서도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다.

김 대표는 후배들을 위한 조언으로, 지식의 깊이와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AI 시대에 필요한 신속한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것과 실패를 통해 성취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 역시 이를 위해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AI 및 빅데이터에 관한 전문 학습 과정에 참여하며 자신의 전문성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그는 후배들에게 관련 분야의 전시회, 산업 현장 방문 역시 적극 추천했다. 그는 과거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국내외의 다양한 전시회를 견학하며 다양한 혁신 기술을 체험하고 흐름을 파악하면서 스스로 깨달은 것들이 현재의 위치에 오기까지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스스로 체험하는 과정이 동반되어야 비로소 진정한 지식으로 남는다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전 세계적인 기술 혁신의 흐름을 파악하고, 지역별로 독특한 기술 발전의 방향과 혁신적 접근법을 체득했다. 그 결과 볼 스크류 제조 장치, 터치 모듈을 갖춘 인공지능 로봇, 자율 주행 인공지능 로봇 등 3건의 특허를 개발했다. 

김 대표는 이번 로봇 기증의 이유를 밝히며, "학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곧 체험이다."라고 말했다. 학문도 경험을 통해 진정으로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직접 로봇의 분해/조립 등을 경험하고 구조를 파악하여 온전한 제작 능력을 갖추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뜻 기부를 결심한 그는, 차후 로봇 구동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등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그는 "우리는 인공지능 시대의 한가운데에 있으며, 기술과 산업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현시점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후배들이 미래 산업의 빠른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그 중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후배들에게 기대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인공지능과사람들 김승진 대표

김 대표는 후배들을 과학기술 인재로 양성하는 일에 기여하고 싶다며, 서울과기대가 미래 AI시대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추후 서울과기대 학생들이 인텔과 IBM 등 다국적기업에 인턴십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도 계획하고 있다.

우선, 돌아오는 이번 가을에 세계 유수의 기업과 업체들을 초청하여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콘퍼런스에 대한 세부 일정과 내용은 이후 대학 공지사항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