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과기대 사랑해요. | 날짜 | 2020-03-18 | 조회수 | 2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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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십팔학번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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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익명의 힘으로 한번 써봅니다.
입시 공부해서 수능 치고 학교 들어온 것도 아니고 3년 일 하다가 수시 전형으로 면접만 보고 개꿀로 인서울 4년제 국립대 다니고 있다는 거에
엄청난 메리트 느끼면서 다니고 있고 저희 18학번? 19학번까지인가? 토익이나 논문 같은 졸업 조건도 없어서 너무 좋은데 학교에 아무리
불만 많아도 학교 간판 생각하면 그 모든 불만 감수할만하다고 생각하는데 학교에서 편의 봐주니까 진짜 배가 부른 사람들이 많네요.
다른 재직자 전형 대학교는 SC 없고 무조건 출석 수업에 과제도 많아서 힘들다고 친구한데 들었는데 그에 비하면 과기대는 정말 좋습니다.
카메라 앵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끽해야 자기 얼굴이랑 뒷배경 살짝 나오는 정도인데 그것도 SC라는 수업이 있으니까 나오는 불편함이지
이것도 없으면 무조건 퇴근하고 학교 가거나 퇴근 못하면 결석, 늦게 퇴근하면 지각인데 SC강의가 있다는 것 자체가 타학교에 비해서
일과 학업이랑 같이 병행 할 수 있게 학교에서 엄청나게 편의를 봐주고 있는건데 그게 별로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학교 잘 다니고 있는 재학생 입장에서 밑에 분 의견 피드백 받아서 학교에서 갑자기 화상강의 없에고 주중에도 출석수업으로 진행 한다고 하면
잘 다니던 다른 사람들은 전부 날벼락이고 과기대의 메리트가 완전히 없어지는 격인데 혼자 너무 이기적인 것 같습니다.
요즘 공무원이나 공기업/사기업 다니는 사람들 유튜브에 회사 생활이랑 본인 일 하는 거 브이로그도 올리는 시대인데 자기 회사 보안 들먹이는 거는
그냥 본인 회사가 엄격하거나 불편한 점인거지 다른 사람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네요.
평소에 학생회? 집행부? 걍 관종들끼리 좆목질이나 하면서 같이 술 먹는 애들끼리 노는 단체라고 생각하고 지금도 똑같은 생각인데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재택근무 하면서 학교 홈페이지 한번 들어와봤는데 무슨 말도 안되는 투정글이 있어서 제 생각 한번 올려봅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라는 말이 있듯이 불편하시다면 그냥 본인이 학교 나가시는게 스트레스 안 받는 길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p.s 제 글에는 댓글 달아주지 마세요. 그냥 제 생각 글로 한번 작성해본 것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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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 |
SC 수강 관련 (줌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