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제정된 진로교육법에서는 진로교육의 대상을 일반 초·중등교육 대상 학생뿐만 아니라 사회적 배려 대상자(장애인, 북한이탈주민,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등)를 포함한 모든 학생들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진로교육이 수직적인 학교급 확대와 더불어 형평성 관점에서 모든 대상이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진로상담(지도)을 실시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교육부의 진로교육정책과는 2016년부터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학생유형별 진로상담(지도) 운영 매뉴얼 개발·보급 사업」을 위탁해 왔습니다. 그 결과 1차 년도(2016년)에는 그간 진로상담(지도)에서 취약계층으로 간주되었던 ①특수교육대상학생, ②다문화학생, ③탈북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상담(지도) 운영 매뉴얼이 개발되었으며, 2차 년도(2017년)에는 학교 부적응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아우르는 학교 부적응 청소년을 위한 진로상담(지도)매뉴얼이 개발되었습니다.